대한항공, 모든 국제선 탑승객 발열 확인해 37.5도 넘으면 탑승 막기로

▲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인천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모든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을 확인해 37.5도 이상의 체온을 보이는 승객은 탑승을 거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인천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를 비치하고 탑승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해 37.5도 이상의 체온을 보이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월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제거에 효과적 제품으로 알려진 약품(MD-125)를 이용해 인천을 출발하는 미주행 항공기와 중국을 출발하는 인천행 항공기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