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건조기 '트롬건조기스팀씽큐' 내놔, 증기로 살균기능 더해

▲ LG전자 모델들이 건조기 신제품 '트롬건조기 스팀씽큐'를 홍보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기존 의류건조기에 증기(스팀) 기능 등을 더한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5일 ‘트롬건조기 스팀씽큐(ThinQ)’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트루스팀’ 기능을 적용했다. 온도 100도에 이르는 증기를 통해 옷감 냄새를 줄이고 집먼지진드기와 세균 등을 없앨 수 있게 됐다.

침구와 패딩의류 건조에 알맞은 스팀 코스도 탑재됐다.

또 4세대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사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100%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트롬건조기 스팀씽큐는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앱) ‘LG씽큐’를 통해 무선인터넷(Wi-Fi)이 탑재된 LG 세탁기와 연동할 수 있다. 곧 출시되는 ‘인공지능 DD(다이렉트드라이브)세탁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연동된 세탁기로부터 세탁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갖췄다. 실외 온도에 적합한 건조 옵션을 알아서 설정할 수도 있다. 
 
콘덴서(응축기) 자동세척시스템 역시 적용됐다. 건조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줘 수동세척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직접 손을 댈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원할 때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할 수 있는 ‘콘덴서케어’ 코스도 있다.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랙스테인레스, 모던스테인레스 등 3가지로 나뉜다. 가격은 색상에 따라 204만~224만 원으로 정해졌다.

LG전자는 3월31일까지 트롬건조기 스팀씽큐를 구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모델명 AS111WEW)’를 증정한다.
 
‘트롬 스타일러’, ‘트롬 트윈워시’ 등 다른 의류관리 가전과 건조기 신제품을 함께 구입하는 고객은 1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한 스팀과 100% 저온제습은 트롬 건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