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놓고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산유국 원유 추가감산 합의에 진통

▲ 국제유가가 4일 하락했다.


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40달러) 떨어진 4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18%(0.61달러) 하락한 5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산유국들이 원유 추가 감산에 합의를 하지 못하면서 유가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추가 감산 가능성이 열려 있어 낙폭은 제한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50만 배럴 감산을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감산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며 “현재 여러 회원국이 러시아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