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사내이사로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한다.

현대로템은 3월25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 이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4일 공시했다.
 
현대로템 사내이사에 이용배 최동현, 수소공급시설사업도 추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로템은 "이 사장이 현대차그룹에서 오랜 기간 쌓은 재경 분야의 전문성과 기획력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현대로템이 처한 난관을 극복하고 경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에서 현대로템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1961년 태어나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차 경영기획담당과 기획조정3실장, 현대위아 기획·경영지원·재경·구매담당 임원,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대로템은 최동현 철도사업본부장 상무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최 상무는 1965년 태어나 현대로템에서 PE팀장, SE실장, 해외PM실장 등을 지냈다. 

2018년 현대로템 해외사업3실장 상무로 승진한 뒤 올해 철도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 사장과 최 상무의 사내이사 임기는 모두 3년이다. 

현대로템은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함께 올린다. 

현대로템은 "수소 공급시설 시공사업의 목적을 추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