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만 통신사에 5G통신 기술을 수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대만 통신사 ‘타이완모바일’과 5G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기술 수출에 합의했다.
 
SK텔레콤, 대만 통신사에 5G네트워크 설계기술 수출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타이완모바일에 5G네트워크 설계 기술을 수출한다. 

건물 내부 5G설비 구축, 기업고객(B2B) 대상 5G솔루션 등의 기술도 전수하기로 했다.

타이완모바일은 연내 5G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만 6천억 원가량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은 2019년 하반기부터 5G 기술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10월 일본 통신사 ‘라쿠텐’과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필리핀 ‘나우텔레콤’,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수출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