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2019년 잠정실적을 또 정정했다.

최초 발표보다 영업손실이 722억 원이나 늘었다.
 
현대로템 작년 실적 또 정정, 최초 발표보다 적자 722억 더 늘어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로템은 4일 정정공시를 통해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93억 원, 영업손실 279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손실도 42.7% 증가했다.

현대로템이 2019년 잠정실적을 정정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로템은 1월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959억 원, 영업손실 207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가 2월4일 정정공시를 통해 매출 2조4777억 원, 영업손실 2532억 원으로 수정했다.

현대로템은 “보고기간 이후 발생한 중요사항에 따라 결산실적을 변경하게 됐다”며 “카타르 알다키라 하수처리장사업의 공사기간이 연장돼 추가 충당금을 설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