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조승리 기자
2020-03-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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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 생애

    여민수는 카카오 대표이사다. 조수용 대표이사와 함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새 사업들의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콘텐츠 등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9년 4월25일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오리콤과 LG애드 등 광고업계에서 일하다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이직했다.

    네이버에서 검색사업부장, eBiz본부장 등 검색사업을 총괄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으로 이직했다.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마케팅부문 상무를 지냈으며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총괄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광고산업에 이해도가 높아 카카오 광고 매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오면서 김 의장의 친정체제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사상 처음으로 카카오 매출 3조 원 달성
    카카오 매출을 2019년 처음으로 3조 원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98억 원, 영업이익 2066억 원을 내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83% 각각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 안착과 신규 사업의 수익모델 확대가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의 2019년 매출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부문은 플랫폼부문의 톡보드 광고와 신사업이다.

    카카오톡 채팅목록 상단의 광고상품인 톡보드가 안착하고 전자상거래 거래이익이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플랫폼부문의 톡비즈 매출이 6500억 원으로 54% 늘었다.

    모빌리티와 페이사업이 속한 신사업부문도 2018년보다 113% 늘어난 매출 2612억 원을 냈다. 모빌리티 쪽의 택시사업의 확대와 카카오T대리의 연말 성수기효과, 폐이 쪽의 결제서비스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톡보드와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톡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해 톡비즈 매출을 높이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 테크핀 분야의 모바일 혁신도 준비하고 있다.

    여민수와 조수용은 2020년 2월25일 카카오 최대 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 대표이사가 연임된 사례는 2014년 다음과 합병 뒤 처음 있는 일이다.

    ▲ 카카오 실적.

    △생활 금융플랫폼 노리며 금융 사업 확장
    카카오가 ‘생활 금융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기존 결제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생활에 밀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카카오의 금융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을 받아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하며 증권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카카오는 삼성화재와 함께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설립까지 마친다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증권, 보험사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여민수는 2020년 2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머니 2.0 전략으로 국내 테크핀산업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머니 2.0은 4천만 명에 이르는 카카오톡 사용자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한 실명계좌서비스를 제공해 지갑 없는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SK텔레콤과 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분을 맞교환했다.

    카카오는 2019년 10월 SK텔레콤과 통신과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미래 정보통신기술 등의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카카오가 발행하는 신주 2.5%를 인수하고 카카오는 SK텔레콤의 자사주 1.6%를 매입하는 것이다. 두 회사가 매입하는 상대방의 지분가치는 약 3천억 원 규모다.

    카카오와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미래 정보통신기술 등 4대 분야에서 협력한다.

    카카오와 SK텔레콤은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커머스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또 카카오의 지식재산권 및 콘텐츠 제작 역량과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을 결합해 디지털 콘텐츠부문에서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의 시너지 협의체 대표는 여민수와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이 맡고 있다. 

    두 회사는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경쟁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카카오와 SK텔레콤은 음원플랫폼(멜론과 플로), 지도와 모빌리티(카카오T와 T맵택시), 인공지능 스피커(카카오미니와 누구) 등 분야에서 경쟁해왔다.

    카카오톡과 SK텔레콤 관계기업들인 11번가, 콘텐츠웨이브 등 사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여민수는 “커머스부문의 협력이 가장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부문은 이용자들의 경험 증대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연구개발 투자는 물론 이용자 경험 증대를 위한 여러 서비스 협력 포인트가 있으며 카카오비즈니스솔루션부문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내기업 분리해 인공지능사업 본격화
    카카오가 사내독립기업 AI랩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면서 인공지능기술을 본격 사업화한다.

    카카오 AI랩은 2019년 12월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 출범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유통, 소비재, 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정보통신시장에서 대표 사업자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AI랩을 분사하는 과정으로 중간법인인 카엔에 현물출자한다고 2019년 10월4일 밝혔다.

    카엔은 신주 1252만4223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626억 원을 마련한다. 2019년 12월1일에 출자하며 카카오는 카엔 지분을 모두 들게 된다. 신규 법인 대표는 2019년 5월부터 카카오 AI랩을 이끈 백상엽 전 LGCNS 미래전략사업부장이 맡는다.

    카카오는 인공지능사업을 별도법인에 맡기면서 개발인력을 확충하고 카카오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톡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미니, 카카오i 등 관계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챗봇이나 인공지능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인공지능 원천기술은 카카오브레인에서 계속 연구한다. 연구범위도 신규법인보다 넓다.

    카카오는 2017년 2월1일 자본금 200억 원으로 100%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 2019년 2분기 말 기준 지분율은 93.94%다.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 연구소 성격을 띤다.

    카카오는 2018년 1월 카카오브레인에 200억 원을 추가로 증자했다. 카카오브레인은 2019년 2월에도 유장증자로 400억 원을 마련한다고 밝혔으나 카카오가 신주 인수권리를 포기하면서 실제 유상증자 규모는 15억 원 정도에 그쳤다.

    △가상화폐 발행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형성
    카카오는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로 발을 뻗고 있다.

    그라운드X는 2019년 6월27일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메인넷을 출범했다. 이 플랫폼 위에 가상화폐 ‘클레이’를 발행한다.

    클레이튼은 이사회 성격을 띠는 ‘거버넌스 카운슬’을 운영한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2019년 10월 기준 한국과 해외 기업 25곳 정도를 유치했다. 카카오 계열사뿐 아니라 LG전자와 LG유플러스, 넷마블, 펄어비스,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등이 참여한다.

    2019년 10월엔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합류했다.

    클레이튼은 게임과 콘텐츠, 여행, 소셜데이팅, 자전거공유, 티켓결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규모 이용자를 보유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사도 40곳 정도 확보했다.

    카카오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2020년 상반기 카카오톡과 연동된 형태로 출시한다.

    카카오는 이 밖에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관계사로 뒀다.

    ▲ 조수용 카카오 대표이사(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가 2018년 3월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헤이 카카오 3.0'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카카오>

    △카카오톡에 새 광고모델 도입
    광고부문의 경험을 활용해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카카오는 2019년 5월 한정적 시범운영 형태의 ‘톡보드’를 선보이고 10월 공개 시범운영으로 전환했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친구목록에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상품이다. 

    카카오는 2019년 2분기 카카오톡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었다.

    카카오톡은 월간 이용자 수(MAU)가 430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새 광고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카카오톡 이용자의 행동패턴과 수요 등을 분석해 각각의 이용자에게 맞춤상품과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노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여민수는 2019년 2월14일 카카오 2018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새 광고모델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뭘 좋아하는지 이해하고 이용자의 행동패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내용과 메시지를 노출하는 알고리즘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또 카카오톡 대화방을 벗어나지 않고도 결제를 끝낼 수 있고 선호 브랜드를 쉽게 발견해 브랜드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10월 공개 시범운영 뒤 3천 곳 이상의 광고주를 모았고 하루 매출이 평균 5억 원 이상을 웃돌았다.

    카카오는 2019년 톡보드로 6천억 원가량의 매출을 냈는데 2020년에는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콘텐츠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등을 통해 콘텐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는 2018년 8월1일 자회사 포도트리의 이름을 ‘카카오페이지’로 바꾸면서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인지도와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만화, 소설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다. 누적 매출 1억 원 이상인 작품을 700개 이상 보유하고 있고 2018년 1월부터 주문형 비디오(VOD)사업도 시작했다.

    2018년 말에는 인도네시아 웹툰시장 1위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하면서 동남아까지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의 유통 생태계를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페이지는 2019년 다음 웹툰의 인기 작가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웹툰 전문회사 ‘슈퍼코믹스’를 설립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코믹스를 통해 인기 지식재산을 발굴하고 웹툰 제작부터 배급,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플랫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한층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2020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

    영상콘텐츠부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2018년 11월 음악과 영상 관련 사업부문을 자회사 카카오M으로 새로 설립했다.

    카카오M은 모회사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 등의 웹툰과 웹소설 등을 통해 보유한 지식재산(IP)과 스타급 작가와 감독 등의 영입으로 자체 제작 시스템을 만들고 해외 콘텐츠시장을 겨냥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카카오M은 2018년 적극적 인수합병에 나섰다. 

    배우 이병헌씨, 한효주씨, 한지민씨, 김고은씨 등이 있는 B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태리씨, 이상윤씨 등이 있는 제이와이드 컴퍼니, 배우 공유씨, 공효진씨, 전도연씨 등을 보유한 숲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해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인 레디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했다. 

    기존 배우 유연석씨, 이광수씨, 이동욱씨 등을 확보한 킹콩바이스타쉽과 E&T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더해 유명 배우 100여 명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2019년 1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성수 전 CJENM 사내이사를 카카오M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장르를 다양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M은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와 모바일 영상제작사 크리스피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TV채널이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유통에 적합한 다양한 ‘숏폼’ 콘텐츠 제작도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여민수는 2020년을 ‘K-콘텐츠’사업의 글로벌 확산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콘텐츠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여민수는 2020년 2월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경쟁력 있는 스토리 지식재산, 제작 역량 등을 기반으로 국내와 글로벌에서 모두 사랑받을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총괄 부사장이 2017년 4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이모티콘 작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카카오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스 데이'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카카오 공동대표 취임
    2018년 초 카카오는 신임 공동대표로 여민수와 조수용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당시 임지훈 대표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았기에 의외의 대표 선임으로 받아들여졌다.

    3월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 공동대표로 공식 임명됐다.

    여민수는 카카오 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카카오 3.0’을 선언하며 블록체인사업과 글로벌 진출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세상에 내놓은 게 ‘카카오 1.0’ 단계였다면 ‘카카오 2.0’은 콘텐츠와 교통, 은행 등 생활 전반으로 카카오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한 단계다.

    카카오 3.0 단계에서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5천여 개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카카오의 광고사업 구원투수로 영입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상무를 맡다 2016년 8월 카카오의 광고사업부문 총괄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당시 카카오의 광고사업이 부진했기에 카카오의 광고사업을 반등할 구원투수로 평가받았다.

    여민수는 모바일에서는 카카오톡, 온라인에서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생산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카카오 광고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 

    카카오는 2017년 11월 점점 커져가는 모바일광고시장을 겨냥해 새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를 내놨다.

    카카오모먼트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일반적 광고가 무작위로 대중에게 노출됐다면 카카오모먼트는 사업자가 원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사업자들은 카카오톡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T, 멜론,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스토리 등 수천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2017년 광고 플랫폼부문에서 매출 5957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이 12% 증가했다.

    여민수는 2018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새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에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는 (카카오모먼트 적용 후) 쿠폰 사용률이 기존보다 4배가량 증가하는 등 정교한 대상 설정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에서 어바웃 출범
    2009년 10월 NHN에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으로 이직했다.

    옥션에서 가격비교 최저가 쇼핑사이트 ‘어바웃’을 출시했다.

    어바웃은 3400여개 업체와 총 3천만 개 패션·식품 등 품목을 구성해 G마켓·인터파크, 주요 백화점·면세점의 온라인몰, 소호몰 등을 연계해 쇼핑네트워크를 구축한 사이트다.

    가격정보는 물론 쇼핑 리뷰부터 쇼핑 지식까지를 아우르는 쇼핑허브를 지향했다.

    어바웃은 파트너 혜택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입점사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에게 쿠폰 형태로 돌려준다는 게 핵심이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대형 포털이 제공하고 있는 쇼핑검색보다 2~3배 빨라진 ‘퀵바이’ 코너와 상품 이미지 검색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네이버 검색사업 지휘
    NHN에서 검색본부장을 맡아 네이버의 검색광고사업을 이끌었다.

    2004년 말부터 기존 정액제(CPM) 방식의 검색광고 대신 광고 클릭 횟수에 따라 단가가 결정되는 종량제(CPC) 방식의 검색광고 ‘클릭초이스’를 도입했다.

    종량제 방식의 키워드 검색광고는 경쟁 입찰을 통해 특정 키워드를 포털 등록 키워드의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네이버에서 특정 키워드 검색을 하면 ‘스폰서링크’ 영역에서 제공되는 광고주들의 사이트 노출 순서는 키워드 입찰 단가에 따라 결정되며 입찰 단가를 높게 제시할수록 먼저 노출되기 때문에 네이버는 광고단가를 높일 수 있었다.

    지역검색도 선보였다.

    네이버 지역검색을 통해 이용자는 찾고자 하는 지역명과 업종, 상호 등을 입력하면 전화번호와 지도, 주소, 웹사이트 등 해당 지역 내 업체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 비전과 과제

    ▲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오른쪽)와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이 2019년 10월28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과제다.

    카카오는 2019년 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 ‘톡보드’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98억 원, 영업이익 2066억 원을 내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83% 각각 증가했다.

    여민수는 2020년 2월 열린 실적 발표 콘러런스콜에서 톡보드가 포함된 톡비즈니스에서 매출 1조 원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는 2011년부터 해외진출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카카오는 최근 게임과 영상, 웹툰 등 콘텐츠사업을 바탕으로 하여 태국과 중국 등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블록체인사업을 본격화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

    카카오는 2019년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에 올랐고 2020년 카카오페이증권을 카카오페이 계열사에 편입하는 등 금융서비스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평가

    ▲ 조수용 카카오 대표이사(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2019년 10월25일 카카오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여민수의 가장 큰 능력은 높은 광고 이해도가 꼽힌다. 

    평생 광고회사와 포털, 인터넷업계에서 광고 및 마케팅을 담당해 인터넷 서비스와 광고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의 핵심 수익모델인 광고사업 성장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카카오 합류 뒤 해마다 광고 매출이 15~20% 증가하는 성과를 내서 김 의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오랜 인연을 쌓았기에 김 의장의 친정체제를 한층 강력하게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여민수와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2000년대 중반 당시 NHN 대표였던 김범수 의장과 함께 일했다. 

    여민수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조수용 공동대표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NHN에서 같이 근무했다.

    여민수와 조수용은 NHN에서 함께 근무해 서로 친밀한 사이다. 

    조수용은 NHN에서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해 성향상 비즈니스적이었고 여민수는 광고 영업을 맡아 감각적이었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저돌적 추진력을 지녀 업계에서는 ‘싸움닭’으로 불린다고 알려졌다.

    2005년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KTH, 드림위즈, 네오위즈 등 17개 주요 포털사가 모여 출범한 ‘인터넷매체협의회’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인터넷매체협의회는 인터넷매체의 인지도와 사회적 신뢰도 향상, 광고의 표준화를 위한 협의기구를 목표로 만들어진 인터넷기업협회 산하의 공식기구였다.

    일주일에 3일 정도 아침 수영을 한다, 과거에는 웨이트 운동도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헌 에르메스 코리아 대표가 NHN 최고마케팅책임자로 일할 때 인연을 맺었다. 그 인연으로 2019년 에르메스 남성복 패션쇼에 일반인 워킹 모델로 무대에 섰다.

    ◆ 사건사고 

    △포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와 연예기사 댓글 서비스 폐지
    카카오는 2020년 2월20일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던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했다.

    실시간 검색어는 2005년 처음 서비스될 때만 하더라도 이슈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포털 입장에서는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해 이용자들의 유입을 이끄는 등의 순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이용자의 관심사항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마케팅 수단이나 정치적 표현 수단으로 전락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폐지가 결정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시간 검색어 대체서비스와 관련해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2020년 안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019년 10월에는 가수 겸 배우 설리씨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했다.

    △실시간 검색어 조작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여민수는 2019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지지진영과 반대진영에서 이른바 ‘실시간 검색어 전쟁’이 벌어지면서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민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계적 개입에 의한 비정상적 패턴은 저희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며 “여론 조작 여부에 대해서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가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실검은 본래 목적이 태풍이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실검에 올라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익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키소(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함께 본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경력

    ▲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왼쪽)가 2019년 1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1993년 오리콤에 입사해 광고기획팀에서 일했다.

    1996년 LG애드로 이직했다. 

    2000년 NHN eBiz 본부장으로 영입됐고 2005년에는 이사에 올랐다.

    2009년 7월까지 NHN에서 근무하다 그해 10월 이베이코리아 상무로 이직했다. 

    2014년 LG전자에서 글로벌마케팅부문 상무로 일했다.

    2016년 8월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2018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 학력

    1988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해 1994년 졸업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이수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카카오로부터 2017년 3월에 4만 주, 2018년 10월에 6만 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았다.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보통주 1주당 각각 8만5350원, 10만580원이다.

    2019년 12월26일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 주식 7950주 가운데 29%에 해당하는 2320주를 장내매도했다. 당시 카카오 주가는 14만8천 원으로 3억4336만 원을 현금화한 것이다.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민수는 2018년 급여 2억7500만 원과 상여 3억150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2019년 10월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연합뉴스>

    “올해부터는 실명 계좌 기반의 ‘머니 2.0’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가고자 한다.” (2020/02/13, 증권사 인수와 보험사 설립을 통해 강화된 기술금융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2019/12/23,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폐지를 결졍하며)

    “월세도 구독이라고 생각한다. 구독경제는 구체적이고 실체가 보인다.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경제적 동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면 어떨까를 고민한다. 좋은 글을 정제하고 다듬어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게 함으로써 구독 경제 규모가 커지고 비즈니스 작동이 잘 되도록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새로운 상황 변화에 대해 미디어 플랫폼적 관점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고, 카카오도 동참해서 이론적으로도 단단하게 만들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2019/11/22, 한국미디어경영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 대표기업인 두 회사가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19/10/28,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3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댓글 서비스의 시작은 건강한 공론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 모독 수준은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데 이르렀다는 의견이 많다. 오랜 논의를 거쳐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자는 방향을 잡았다. 그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자면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조금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2019/10/25, 포털 다음의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며)

    “우리 시스템에서 기계적 개입에 의한 비정상적 이용 패턴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색어의 본래 목적은 국민 모두가 태풍이나 지진 발생했을 때 위험을 인지하는 등 공익 목적이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서 공개할 수 있는 조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2019/10/02,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올해 톡비즈(카카오톡 비즈니스) 매출은 50% 성장해 연말에는 6천억 원을 넘기고 이런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톡보드와 플러스친구, 알림톡 등 톡비즈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톡보드는 제한적 광고 노출에도 하루 평균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9/08/08,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같은 사업에서도 해외 글로벌 기업에 비해 국내 기업만 규제를 적용받는 경우가 있고 기존 비즈니스모델과 부딪치는 경우도 있다. 과거 산업에선 필요한 규제였지만 정보통신혁명기에서는 예기치 않게 새로운 산업의 탄생과 발전을 막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산업계는 4차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조금 더 전향적으로 헤아려 달라.” (2019/05/23,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한 중견그룹 CEO 정책간담회에서)

    “브랜드가 전달하는 콘텐츠가 사용자의 관심과 밀접히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톡 사용자 경험도 만족스러워질 것이다. 무작위 광고 노출이 아니고 브랜드 발견 및 관계를 맺는 것이 톡보드가 기존 광고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사용자 반응을 적극적으로 살피면서 카카오톡 비즈니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2019/05/09,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광고 모델은 2분기부터 본격 도입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20% 이상 광고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이자 플랫폼인 만큼 변화 하나하나가 조심스럽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오랜 기간 준비하고 테스트한 경험을 살리고 사용자 목소리도 담아서 매출과 서비스가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9/02/14,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대화할 때만 이용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이용자가 일상에서 겪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때에도 찾는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을 우리의 사업 파트너로 삼고 이들의 사업이 카카오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2019년 주력 사업분야에 관한 구상을 밝히며)

    “택시호출서비스와 카풀(승차공유)은 플랫폼 안에서 수요와 공급을 연결시키는 형태의 사업이다. 택시호출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길거리에서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는 행위의 복잡성과 낭비적 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택시기사는 손님 없이 기다리는 시간을 없앨 수 있을뿐 아니라 계속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공해유발도 줄일 수 있다. 카풀도 이와 비슷하다, 기존 산업에 종사하고 있던 이들과 새 참여자들의 관계에 카카오가 긍정적으로 개입해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산업 내 대다수는 이런 효과를 같이 누리는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우리 인재 뺏어가지 마세요.”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네이버가 인재를 다 뺏어간다고 하지만 우리도 사람을 뽑는데 너무 힘이 든다”고 하자)

    “요즘은 40대들도 유튜브를 보고 지인과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며 네이버밴드로 동창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디지털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기업과 국가가 모두 노력해야 한다.”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매거진에 담았던 다양한 파트너들의 이야기가 카카오와 협업을 시작한 다른 파트너들을 비롯해 예비 파트너들에게 희망과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 카카오는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지니고 있는 만큼 파트너와 협업은 카카오의 핵심 가치다.”(2018/12/26, 카카오의 동반성장 매거진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발행 1주년 기념 특별판 발간사에서)

    “파트너와 파트너십은 카카오에 선택이 아닌 핵심가치다. 앞으로도 파트너와 카카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경영자(CEO)로서 고민하겠다.”(2018/09/05, 경기도 판교에 있는 카카오 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 파트너 초청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이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뉴스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앱에서 시행하고 있다. 뉴스 편집이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와 관련한 변화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2018/05/10, 카카오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한 카카오 광고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광고 매출은 2018년 1분기 알림톡 등의 성장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12% 늘어난 데다 비중 자체도 증가했다.” (2018/05/10, 카카오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생활형 플랫폼으로 깊게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싶다.” (2018/04/24, 바이라인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카카오코인을 사칭하는 문제에 대해 보충설명 드리면 회사차원에서 엄중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관계기관과 이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적극 알려달라.” (2018/03/27,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택시의 유료화 의미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피크타임에 택시 잡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기본적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2018/03/27,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보통신(IT)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때 막중한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회사로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3/16,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카카오는 풍부한 감정 표현을 통해 대화에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이모티콘을 성장시켜왔다. 앞으로 작가들이 만든 이모티콘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외에 더 큰 시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2017/04/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카카오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스 데이’에서)

    “카카오와 다음의 풍부하고 다양한 사용자 트래픽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상품판매, 로열티 구축 등 마케팅을 수행하는 전 과정에서 밸류가 매우 높은 자산이다. 소비자의 관심, 의도, 소비행동 등 소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용한 마케팅자원을 합리적으로 결합한다면 한 차원 다른 마케팅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6/08/11,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영입되자 포부를 밝히며)

    “보통 5∼6년 걸리는 서비스를 1년 만에 구축한 자체가 스스로도 놀라울 뿐이다. 모든 직원이 어바웃의 성공을 목표로 무수한 야근을 참아주며 끝까지 달려준 덕분이다. 진한 동료애가 밑거름이 됐다.” (2010/08/08,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바웃의 파트너는 입점몰과 소비자다. 최저가보다 저렴한 ‘어바웃가(價)’를 찾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두 파트너는 윈윈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반에 상품광고검색을 도입해 어바웃 자체수익을 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이라 생각한다. 인터넷 쇼핑을 위해 어바웃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건 입점몰에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그들에게 수수료를 받을 일이 아니다.” (2010/07/17, ‘매거진 CLO’와 인터뷰에서)

    “노출빈도와 클릭 수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인터넷 광고효과의 객관적 데이터를 표준화된 절차를 통해 선진화해 인터넷 광고를 TV와 신문 매체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 (2005/06/29, 인터넷매체협의회 초대 의장에 오르며)
     
  • ◆ 경영활동의 공과

    △사상 처음으로 카카오 매출 3조 원 달성
    카카오 매출을 2019년 처음으로 3조 원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98억 원, 영업이익 2066억 원을 내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83% 각각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 안착과 신규 사업의 수익모델 확대가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의 2019년 매출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부문은 플랫폼부문의 톡보드 광고와 신사업이다.

    카카오톡 채팅목록 상단의 광고상품인 톡보드가 안착하고 전자상거래 거래이익이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플랫폼부문의 톡비즈 매출이 6500억 원으로 54% 늘었다.

    모빌리티와 페이사업이 속한 신사업부문도 2018년보다 113% 늘어난 매출 2612억 원을 냈다. 모빌리티 쪽의 택시사업의 확대와 카카오T대리의 연말 성수기효과, 폐이 쪽의 결제서비스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톡보드와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톡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해 톡비즈 매출을 높이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 테크핀 분야의 모바일 혁신도 준비하고 있다.

    여민수와 조수용은 2020년 2월25일 카카오 최대 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 대표이사가 연임된 사례는 2014년 다음과 합병 뒤 처음 있는 일이다.

    ▲ 카카오 실적.

    △생활 금융플랫폼 노리며 금융 사업 확장
    카카오가 ‘생활 금융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기존 결제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생활에 밀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카카오의 금융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을 받아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하며 증권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카카오는 삼성화재와 함께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설립까지 마친다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증권, 보험사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여민수는 2020년 2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머니 2.0 전략으로 국내 테크핀산업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머니 2.0은 4천만 명에 이르는 카카오톡 사용자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한 실명계좌서비스를 제공해 지갑 없는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SK텔레콤과 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분을 맞교환했다.

    카카오는 2019년 10월 SK텔레콤과 통신과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미래 정보통신기술 등의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카카오가 발행하는 신주 2.5%를 인수하고 카카오는 SK텔레콤의 자사주 1.6%를 매입하는 것이다. 두 회사가 매입하는 상대방의 지분가치는 약 3천억 원 규모다.

    카카오와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미래 정보통신기술 등 4대 분야에서 협력한다.

    카카오와 SK텔레콤은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커머스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또 카카오의 지식재산권 및 콘텐츠 제작 역량과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을 결합해 디지털 콘텐츠부문에서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의 시너지 협의체 대표는 여민수와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이 맡고 있다. 

    두 회사는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경쟁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카카오와 SK텔레콤은 음원플랫폼(멜론과 플로), 지도와 모빌리티(카카오T와 T맵택시), 인공지능 스피커(카카오미니와 누구) 등 분야에서 경쟁해왔다.

    카카오톡과 SK텔레콤 관계기업들인 11번가, 콘텐츠웨이브 등 사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여민수는 “커머스부문의 협력이 가장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부문은 이용자들의 경험 증대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연구개발 투자는 물론 이용자 경험 증대를 위한 여러 서비스 협력 포인트가 있으며 카카오비즈니스솔루션부문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내기업 분리해 인공지능사업 본격화
    카카오가 사내독립기업 AI랩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면서 인공지능기술을 본격 사업화한다.

    카카오 AI랩은 2019년 12월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 출범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유통, 소비재, 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정보통신시장에서 대표 사업자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AI랩을 분사하는 과정으로 중간법인인 카엔에 현물출자한다고 2019년 10월4일 밝혔다.

    카엔은 신주 1252만4223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626억 원을 마련한다. 2019년 12월1일에 출자하며 카카오는 카엔 지분을 모두 들게 된다. 신규 법인 대표는 2019년 5월부터 카카오 AI랩을 이끈 백상엽 전 LGCNS 미래전략사업부장이 맡는다.

    카카오는 인공지능사업을 별도법인에 맡기면서 개발인력을 확충하고 카카오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톡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미니, 카카오i 등 관계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챗봇이나 인공지능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인공지능 원천기술은 카카오브레인에서 계속 연구한다. 연구범위도 신규법인보다 넓다.

    카카오는 2017년 2월1일 자본금 200억 원으로 100%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 2019년 2분기 말 기준 지분율은 93.94%다.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 연구소 성격을 띤다.

    카카오는 2018년 1월 카카오브레인에 200억 원을 추가로 증자했다. 카카오브레인은 2019년 2월에도 유장증자로 400억 원을 마련한다고 밝혔으나 카카오가 신주 인수권리를 포기하면서 실제 유상증자 규모는 15억 원 정도에 그쳤다.

    △가상화폐 발행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형성
    카카오는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로 발을 뻗고 있다.

    그라운드X는 2019년 6월27일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메인넷을 출범했다. 이 플랫폼 위에 가상화폐 ‘클레이’를 발행한다.

    클레이튼은 이사회 성격을 띠는 ‘거버넌스 카운슬’을 운영한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2019년 10월 기준 한국과 해외 기업 25곳 정도를 유치했다. 카카오 계열사뿐 아니라 LG전자와 LG유플러스, 넷마블, 펄어비스,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등이 참여한다.

    2019년 10월엔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합류했다.

    클레이튼은 게임과 콘텐츠, 여행, 소셜데이팅, 자전거공유, 티켓결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규모 이용자를 보유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사도 40곳 정도 확보했다.

    카카오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2020년 상반기 카카오톡과 연동된 형태로 출시한다.

    카카오는 이 밖에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관계사로 뒀다.

    ▲ 조수용 카카오 대표이사(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가 2018년 3월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헤이 카카오 3.0'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카카오>

    △카카오톡에 새 광고모델 도입
    광고부문의 경험을 활용해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카카오는 2019년 5월 한정적 시범운영 형태의 ‘톡보드’를 선보이고 10월 공개 시범운영으로 전환했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친구목록에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상품이다. 

    카카오는 2019년 2분기 카카오톡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었다.

    카카오톡은 월간 이용자 수(MAU)가 430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새 광고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카카오톡 이용자의 행동패턴과 수요 등을 분석해 각각의 이용자에게 맞춤상품과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노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여민수는 2019년 2월14일 카카오 2018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새 광고모델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뭘 좋아하는지 이해하고 이용자의 행동패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내용과 메시지를 노출하는 알고리즘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또 카카오톡 대화방을 벗어나지 않고도 결제를 끝낼 수 있고 선호 브랜드를 쉽게 발견해 브랜드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10월 공개 시범운영 뒤 3천 곳 이상의 광고주를 모았고 하루 매출이 평균 5억 원 이상을 웃돌았다.

    카카오는 2019년 톡보드로 6천억 원가량의 매출을 냈는데 2020년에는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콘텐츠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등을 통해 콘텐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는 2018년 8월1일 자회사 포도트리의 이름을 ‘카카오페이지’로 바꾸면서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인지도와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만화, 소설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다. 누적 매출 1억 원 이상인 작품을 700개 이상 보유하고 있고 2018년 1월부터 주문형 비디오(VOD)사업도 시작했다.

    2018년 말에는 인도네시아 웹툰시장 1위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하면서 동남아까지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의 유통 생태계를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페이지는 2019년 다음 웹툰의 인기 작가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웹툰 전문회사 ‘슈퍼코믹스’를 설립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코믹스를 통해 인기 지식재산을 발굴하고 웹툰 제작부터 배급,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플랫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한층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2020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

    영상콘텐츠부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2018년 11월 음악과 영상 관련 사업부문을 자회사 카카오M으로 새로 설립했다.

    카카오M은 모회사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 등의 웹툰과 웹소설 등을 통해 보유한 지식재산(IP)과 스타급 작가와 감독 등의 영입으로 자체 제작 시스템을 만들고 해외 콘텐츠시장을 겨냥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카카오M은 2018년 적극적 인수합병에 나섰다. 

    배우 이병헌씨, 한효주씨, 한지민씨, 김고은씨 등이 있는 B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태리씨, 이상윤씨 등이 있는 제이와이드 컴퍼니, 배우 공유씨, 공효진씨, 전도연씨 등을 보유한 숲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해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인 레디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했다. 

    기존 배우 유연석씨, 이광수씨, 이동욱씨 등을 확보한 킹콩바이스타쉽과 E&T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더해 유명 배우 100여 명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2019년 1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성수 전 CJENM 사내이사를 카카오M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장르를 다양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M은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와 모바일 영상제작사 크리스피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TV채널이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유통에 적합한 다양한 ‘숏폼’ 콘텐츠 제작도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여민수는 2020년을 ‘K-콘텐츠’사업의 글로벌 확산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콘텐츠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여민수는 2020년 2월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경쟁력 있는 스토리 지식재산, 제작 역량 등을 기반으로 국내와 글로벌에서 모두 사랑받을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총괄 부사장이 2017년 4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이모티콘 작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카카오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스 데이'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카카오 공동대표 취임
    2018년 초 카카오는 신임 공동대표로 여민수와 조수용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당시 임지훈 대표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았기에 의외의 대표 선임으로 받아들여졌다.

    3월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 공동대표로 공식 임명됐다.

    여민수는 카카오 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카카오 3.0’을 선언하며 블록체인사업과 글로벌 진출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세상에 내놓은 게 ‘카카오 1.0’ 단계였다면 ‘카카오 2.0’은 콘텐츠와 교통, 은행 등 생활 전반으로 카카오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한 단계다.

    카카오 3.0 단계에서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5천여 개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카카오의 광고사업 구원투수로 영입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상무를 맡다 2016년 8월 카카오의 광고사업부문 총괄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당시 카카오의 광고사업이 부진했기에 카카오의 광고사업을 반등할 구원투수로 평가받았다.

    여민수는 모바일에서는 카카오톡, 온라인에서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생산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카카오 광고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 

    카카오는 2017년 11월 점점 커져가는 모바일광고시장을 겨냥해 새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를 내놨다.

    카카오모먼트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일반적 광고가 무작위로 대중에게 노출됐다면 카카오모먼트는 사업자가 원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사업자들은 카카오톡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T, 멜론,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스토리 등 수천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2017년 광고 플랫폼부문에서 매출 5957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이 12% 증가했다.

    여민수는 2018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새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에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는 (카카오모먼트 적용 후) 쿠폰 사용률이 기존보다 4배가량 증가하는 등 정교한 대상 설정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에서 어바웃 출범
    2009년 10월 NHN에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으로 이직했다.

    옥션에서 가격비교 최저가 쇼핑사이트 ‘어바웃’을 출시했다.

    어바웃은 3400여개 업체와 총 3천만 개 패션·식품 등 품목을 구성해 G마켓·인터파크, 주요 백화점·면세점의 온라인몰, 소호몰 등을 연계해 쇼핑네트워크를 구축한 사이트다.

    가격정보는 물론 쇼핑 리뷰부터 쇼핑 지식까지를 아우르는 쇼핑허브를 지향했다.

    어바웃은 파트너 혜택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입점사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에게 쿠폰 형태로 돌려준다는 게 핵심이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대형 포털이 제공하고 있는 쇼핑검색보다 2~3배 빨라진 ‘퀵바이’ 코너와 상품 이미지 검색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네이버 검색사업 지휘
    NHN에서 검색본부장을 맡아 네이버의 검색광고사업을 이끌었다.

    2004년 말부터 기존 정액제(CPM) 방식의 검색광고 대신 광고 클릭 횟수에 따라 단가가 결정되는 종량제(CPC) 방식의 검색광고 ‘클릭초이스’를 도입했다.

    종량제 방식의 키워드 검색광고는 경쟁 입찰을 통해 특정 키워드를 포털 등록 키워드의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네이버에서 특정 키워드 검색을 하면 ‘스폰서링크’ 영역에서 제공되는 광고주들의 사이트 노출 순서는 키워드 입찰 단가에 따라 결정되며 입찰 단가를 높게 제시할수록 먼저 노출되기 때문에 네이버는 광고단가를 높일 수 있었다.

    지역검색도 선보였다.

    네이버 지역검색을 통해 이용자는 찾고자 하는 지역명과 업종, 상호 등을 입력하면 전화번호와 지도, 주소, 웹사이트 등 해당 지역 내 업체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 ◆ 비전과 과제

    ▲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오른쪽)와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이 2019년 10월28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과제다.

    카카오는 2019년 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 ‘톡보드’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98억 원, 영업이익 2066억 원을 내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83% 각각 증가했다.

    여민수는 2020년 2월 열린 실적 발표 콘러런스콜에서 톡보드가 포함된 톡비즈니스에서 매출 1조 원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는 2011년부터 해외진출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카카오는 최근 게임과 영상, 웹툰 등 콘텐츠사업을 바탕으로 하여 태국과 중국 등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블록체인사업을 본격화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

    카카오는 2019년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에 올랐고 2020년 카카오페이증권을 카카오페이 계열사에 편입하는 등 금융서비스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 평가

    ▲ 조수용 카카오 대표이사(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2019년 10월25일 카카오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여민수의 가장 큰 능력은 높은 광고 이해도가 꼽힌다. 

    평생 광고회사와 포털, 인터넷업계에서 광고 및 마케팅을 담당해 인터넷 서비스와 광고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의 핵심 수익모델인 광고사업 성장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카카오 합류 뒤 해마다 광고 매출이 15~20% 증가하는 성과를 내서 김 의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오랜 인연을 쌓았기에 김 의장의 친정체제를 한층 강력하게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여민수와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2000년대 중반 당시 NHN 대표였던 김범수 의장과 함께 일했다. 

    여민수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조수용 공동대표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NHN에서 같이 근무했다.

    여민수와 조수용은 NHN에서 함께 근무해 서로 친밀한 사이다. 

    조수용은 NHN에서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해 성향상 비즈니스적이었고 여민수는 광고 영업을 맡아 감각적이었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저돌적 추진력을 지녀 업계에서는 ‘싸움닭’으로 불린다고 알려졌다.

    2005년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KTH, 드림위즈, 네오위즈 등 17개 주요 포털사가 모여 출범한 ‘인터넷매체협의회’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인터넷매체협의회는 인터넷매체의 인지도와 사회적 신뢰도 향상, 광고의 표준화를 위한 협의기구를 목표로 만들어진 인터넷기업협회 산하의 공식기구였다.

    일주일에 3일 정도 아침 수영을 한다, 과거에는 웨이트 운동도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헌 에르메스 코리아 대표가 NHN 최고마케팅책임자로 일할 때 인연을 맺었다. 그 인연으로 2019년 에르메스 남성복 패션쇼에 일반인 워킹 모델로 무대에 섰다.

    ◆ 사건사고 

    △포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와 연예기사 댓글 서비스 폐지
    카카오는 2020년 2월20일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던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했다.

    실시간 검색어는 2005년 처음 서비스될 때만 하더라도 이슈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포털 입장에서는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해 이용자들의 유입을 이끄는 등의 순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이용자의 관심사항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마케팅 수단이나 정치적 표현 수단으로 전락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폐지가 결정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시간 검색어 대체서비스와 관련해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2020년 안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019년 10월에는 가수 겸 배우 설리씨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했다.

    △실시간 검색어 조작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여민수는 2019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지지진영과 반대진영에서 이른바 ‘실시간 검색어 전쟁’이 벌어지면서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민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계적 개입에 의한 비정상적 패턴은 저희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며 “여론 조작 여부에 대해서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가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실검은 본래 목적이 태풍이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실검에 올라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익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키소(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함께 본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 경력

    ▲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왼쪽)가 2019년 1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1993년 오리콤에 입사해 광고기획팀에서 일했다.

    1996년 LG애드로 이직했다. 

    2000년 NHN eBiz 본부장으로 영입됐고 2005년에는 이사에 올랐다.

    2009년 7월까지 NHN에서 근무하다 그해 10월 이베이코리아 상무로 이직했다. 

    2014년 LG전자에서 글로벌마케팅부문 상무로 일했다.

    2016년 8월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2018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 학력

    1988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해 1994년 졸업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이수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카카오로부터 2017년 3월에 4만 주, 2018년 10월에 6만 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았다.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보통주 1주당 각각 8만5350원, 10만580원이다.

    2019년 12월26일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 주식 7950주 가운데 29%에 해당하는 2320주를 장내매도했다. 당시 카카오 주가는 14만8천 원으로 3억4336만 원을 현금화한 것이다.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민수는 2018년 급여 2억7500만 원과 상여 3억1500만 원을 받았다.

  • ◆ 어록

    ▲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2019년 10월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연합뉴스>

    “올해부터는 실명 계좌 기반의 ‘머니 2.0’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가고자 한다.” (2020/02/13, 증권사 인수와 보험사 설립을 통해 강화된 기술금융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2019/12/23,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폐지를 결졍하며)

    “월세도 구독이라고 생각한다. 구독경제는 구체적이고 실체가 보인다.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경제적 동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면 어떨까를 고민한다. 좋은 글을 정제하고 다듬어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게 함으로써 구독 경제 규모가 커지고 비즈니스 작동이 잘 되도록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새로운 상황 변화에 대해 미디어 플랫폼적 관점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고, 카카오도 동참해서 이론적으로도 단단하게 만들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2019/11/22, 한국미디어경영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 대표기업인 두 회사가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19/10/28,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3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댓글 서비스의 시작은 건강한 공론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 모독 수준은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데 이르렀다는 의견이 많다. 오랜 논의를 거쳐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자는 방향을 잡았다. 그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자면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조금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2019/10/25, 포털 다음의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며)

    “우리 시스템에서 기계적 개입에 의한 비정상적 이용 패턴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색어의 본래 목적은 국민 모두가 태풍이나 지진 발생했을 때 위험을 인지하는 등 공익 목적이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서 공개할 수 있는 조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2019/10/02,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올해 톡비즈(카카오톡 비즈니스) 매출은 50% 성장해 연말에는 6천억 원을 넘기고 이런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톡보드와 플러스친구, 알림톡 등 톡비즈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톡보드는 제한적 광고 노출에도 하루 평균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9/08/08,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같은 사업에서도 해외 글로벌 기업에 비해 국내 기업만 규제를 적용받는 경우가 있고 기존 비즈니스모델과 부딪치는 경우도 있다. 과거 산업에선 필요한 규제였지만 정보통신혁명기에서는 예기치 않게 새로운 산업의 탄생과 발전을 막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산업계는 4차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조금 더 전향적으로 헤아려 달라.” (2019/05/23,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한 중견그룹 CEO 정책간담회에서)

    “브랜드가 전달하는 콘텐츠가 사용자의 관심과 밀접히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톡 사용자 경험도 만족스러워질 것이다. 무작위 광고 노출이 아니고 브랜드 발견 및 관계를 맺는 것이 톡보드가 기존 광고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사용자 반응을 적극적으로 살피면서 카카오톡 비즈니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2019/05/09,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광고 모델은 2분기부터 본격 도입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20% 이상 광고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이자 플랫폼인 만큼 변화 하나하나가 조심스럽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오랜 기간 준비하고 테스트한 경험을 살리고 사용자 목소리도 담아서 매출과 서비스가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9/02/14,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대화할 때만 이용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이용자가 일상에서 겪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때에도 찾는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을 우리의 사업 파트너로 삼고 이들의 사업이 카카오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2019년 주력 사업분야에 관한 구상을 밝히며)

    “택시호출서비스와 카풀(승차공유)은 플랫폼 안에서 수요와 공급을 연결시키는 형태의 사업이다. 택시호출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길거리에서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는 행위의 복잡성과 낭비적 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택시기사는 손님 없이 기다리는 시간을 없앨 수 있을뿐 아니라 계속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공해유발도 줄일 수 있다. 카풀도 이와 비슷하다, 기존 산업에 종사하고 있던 이들과 새 참여자들의 관계에 카카오가 긍정적으로 개입해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산업 내 대다수는 이런 효과를 같이 누리는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우리 인재 뺏어가지 마세요.”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네이버가 인재를 다 뺏어간다고 하지만 우리도 사람을 뽑는데 너무 힘이 든다”고 하자)

    “요즘은 40대들도 유튜브를 보고 지인과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며 네이버밴드로 동창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디지털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기업과 국가가 모두 노력해야 한다.” (2018/12/05, ‘2018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매거진에 담았던 다양한 파트너들의 이야기가 카카오와 협업을 시작한 다른 파트너들을 비롯해 예비 파트너들에게 희망과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 카카오는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지니고 있는 만큼 파트너와 협업은 카카오의 핵심 가치다.”(2018/12/26, 카카오의 동반성장 매거진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발행 1주년 기념 특별판 발간사에서)

    “파트너와 파트너십은 카카오에 선택이 아닌 핵심가치다. 앞으로도 파트너와 카카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경영자(CEO)로서 고민하겠다.”(2018/09/05, 경기도 판교에 있는 카카오 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 파트너 초청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이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뉴스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앱에서 시행하고 있다. 뉴스 편집이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와 관련한 변화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2018/05/10, 카카오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한 카카오 광고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광고 매출은 2018년 1분기 알림톡 등의 성장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12% 늘어난 데다 비중 자체도 증가했다.” (2018/05/10, 카카오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생활형 플랫폼으로 깊게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싶다.” (2018/04/24, 바이라인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카카오코인을 사칭하는 문제에 대해 보충설명 드리면 회사차원에서 엄중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관계기관과 이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적극 알려달라.” (2018/03/27,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택시의 유료화 의미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피크타임에 택시 잡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기본적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2018/03/27,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보통신(IT)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때 막중한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회사로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3/16,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카카오는 풍부한 감정 표현을 통해 대화에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이모티콘을 성장시켜왔다. 앞으로 작가들이 만든 이모티콘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외에 더 큰 시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2017/04/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카카오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스 데이’에서)

    “카카오와 다음의 풍부하고 다양한 사용자 트래픽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상품판매, 로열티 구축 등 마케팅을 수행하는 전 과정에서 밸류가 매우 높은 자산이다. 소비자의 관심, 의도, 소비행동 등 소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용한 마케팅자원을 합리적으로 결합한다면 한 차원 다른 마케팅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6/08/11,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영입되자 포부를 밝히며)

    “보통 5∼6년 걸리는 서비스를 1년 만에 구축한 자체가 스스로도 놀라울 뿐이다. 모든 직원이 어바웃의 성공을 목표로 무수한 야근을 참아주며 끝까지 달려준 덕분이다. 진한 동료애가 밑거름이 됐다.” (2010/08/08,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바웃의 파트너는 입점몰과 소비자다. 최저가보다 저렴한 ‘어바웃가(價)’를 찾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두 파트너는 윈윈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반에 상품광고검색을 도입해 어바웃 자체수익을 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이라 생각한다. 인터넷 쇼핑을 위해 어바웃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건 입점몰에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그들에게 수수료를 받을 일이 아니다.” (2010/07/17, ‘매거진 CLO’와 인터뷰에서)

    “노출빈도와 클릭 수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인터넷 광고효과의 객관적 데이터를 표준화된 절차를 통해 선진화해 인터넷 광고를 TV와 신문 매체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 (2005/06/29, 인터넷매체협의회 초대 의장에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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