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주가 초반 약세, 대산공산 폭발사고로 생산차질

▲ 롯데케미칼 로고.


롯데케미칼 주가는 4일 오전 9시33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1.6%(3천 원) 떨어진 1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 오전 2시59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큰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프타 분해 센터(NCC, 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유에서 뽑아내는 나프타는 화학제품을 만드는 원료다. 나프타를 열분해하면 에틸렌, 프로필렌, 열분해 가솔린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대산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생산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피해금액이 확인되면 다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