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 양산을에서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에브리뉴스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4.4%는 홍 전 대표, 36.3%는 김 의원, 5.8%는 권현우 정의당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경남 양산을에서 통합당 홍준표 44.4%, 민주당 김두관 36.3% 접전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기타 후보’는 3.1%, ‘지지후보 없음’은 6.5%, ‘잘 모름’은 3.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에서는 김 의원이 50대 이상에서는 홍 전 대표가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 의원과 홍 전 대표의 연령대별 지지율을 비교하면 18~29세는 37.9% 대 31.3%, 30대는 46.2% 대 31.6%, 40대는 58.4% 대 29.1%, 50대는 20.4% 대 62.4%, 60세 이상은 22.5% 대 60.1%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5%, 미래통합당 44.5% 정의당 3.2%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경남 양산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이다. 응답률은 5.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