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 논의가 시기를 놓쳤다고 봤다.

박 의원은 3일 오전 YTN 라디오프로그램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더불어 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 논의를 두고 "명분도 없고 시기도 늦었다"며 "선거가 40일도 남지 않았는 데다가 국민들에게 무슨 낯으로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례정당 창당 논의는 명분도 없고 시기도 늦어"

▲ 박지원 민생당 의원.


민생당과 정의당, 민주당이 함께하는 비례용 연합정당 논의와는 거리를 뒀다.

박 의원은 "심상정 대표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 확실치 않다"며 또 "민생당이 포함되는지, 포함하려고 하는지 여부를 놓고도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배우 문성근씨와 함세웅 신부, 한완상 전 교육부장관 등은 3일 3일 중앙선관위에 비례 연합정당 '정치개혁연합' 창당준비위 결성을 신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