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금융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됐다.
 
금융주 약세 지속, 하나금융 KB금융 우리금융 신한금융 다 내려

▲ 2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7%(650원) 내린 3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7%(650원) 내린 3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45억 원, 기관투자자는 36억 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9%(500원) 하락한 3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B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61억 원, 기관투자자는 16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5%(120원) 낮아진 9490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가 22억 원, 기관투자자는 5억 원 규모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31%(100원) 내린 3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60억 원, 기관투자자는 47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외에 DGB금융지주(-3.57%), JB금융지주(-1.70%), BNK금융지주(-1.13%), 기업은행(-0.84%) 주가도 하락 마감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며 "금리와 경기 공포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주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