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글로벌 비즈니스 시상식 ‘스티비어워즈’의 고객 만족과 관련된 3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KT는 2월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에서 ‘최고의 고객서비스 기술 활용’ 분야 금상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KT, 국제 비즈니스 시상식에서 고객 만족 관련 3개 분야 상받아

▲ 2018년 미국에서 열린 '2018 스티비어워즈'에서 현호섭 고객최우선경영담당 상무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KT >


KT는 고객센터 ‘소피커’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고객서비스 기술 활용’분야 금상을 받았다. 소피커는 상담원이 느끼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회사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제도다.

KT에 따르면 이 제도는 심사위원들에게 “창의적, 혁신적 업무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정성 있는 고객 소통’분야에서는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이 은상을 받았다.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은 상담원이 직접 쓴 손편지를 고객에게 발송해 안부를 묻고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캠페인이다. 

‘인공지능(AI) 고객센터 솔루션’은 ‘자동응답·웹솔루션 분야’에서 동상을 받았다. KT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독자적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고객센터에 적용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상담 컨설턴트의 업무처리 시간도 단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티비어워즈는 2002년부터 시작된 국제 비즈니스 시상식으로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매년 60개 나라, 400여 개 기업의 업적을 심사해 시상한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 본부장은 ”한 번 연결된 고객은 평생 소중한 인연이라는 마음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그 노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며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고객 마음 속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