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월 인도 자동차 판매에서 부진했다.

2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대차의 2월 인도 판매량은 모두 4만8910대로 집계됐다. 2018년 2월보다 판매량이 10.3% 줄었다.
 
현대차 2월 인도 판매 10% 줄어, 경쟁기업과 비교하면 선방

▲ 김선섭 현대자동차 인도권역본부장.


인도 내수 판매량은 4만10대, 인도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한 차량 8900대다. 2018년 2월보다 판매량과 수출량이 각각 7.2%, 22% 감소했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수요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혼다의 2월 인도 판매량은 46% 급감했으며 타타와 마힌드라의 판매량도 각각 34%, 42%씩 하락했다.

현대차는 3월17일 인도에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크레타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