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소협력사의 방역활동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협력회사 900여 개 가운데 신청한 회사를 중심으로 방역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중소협력사 코로나19 방역지원, 대구경북 사업장 우선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은 방역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방역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크게 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사업장을 우선해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품·생활·잡화 품목을 거래하는 중소협력사 가운데 자체 방역이 어려운 반찬, 건어물, 침구 등을 다루는 회사를 중심으로 방역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L) 상품을 납품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돕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중소 협력회사와 가맹점이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상황을 살펴 추가적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