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후계자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변종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한 협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에서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사내 인사위원회을 열어 이 부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CJ제일제당, ‘대마 밀반입’ CJ 후계자 이선호에게 정직처분 내려

▲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정직 기간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부장은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6일 이 부장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원심에서 내리지 않았던 보호관찰 4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추가로 명령했다.

이 부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하고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