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주가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금융주 맥 못 춰, 신한금융 우리금융 KB금융 하나금융 다 내려

▲ 28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3.58%(1200원) 하락한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8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3.58%(1200원) 하락한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69억 원, 기관투자자는 112억 원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3.03%(300원) 내린 96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29억 원, 기관투자자는 68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27%(500원) 낮아진 3만8900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가 1천만 원, 기관투자자는 72억 원 규모의 KB금융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26%(400원) 내린 3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 주식은 기관투자자가 40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외에 DGB금융지주(-4.10%), BNK금융지주(-3.44%), 기업은행(-2.76%), JB금융지주(-0.40%) 주가도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88포인트(3.30%) 떨어진 1987.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9년 9월3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의 선전종합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 일본의 토픽스지수와 닛케이225지수, 호주의 ASX200지수도 모두 3% 이상 하락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세계 증시가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