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환자에게 에볼라 신약을 투약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늦어도 3월 초순에는 에볼라 신약 ‘렘데시비르’를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 "코로나19 증상 완화효과 보인 에볼라 신약을 투약하겠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렘데시비르는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에서 에볼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코로나19 환자가 증상 완화효과를 보이면서 중국에서도 투여가 진행되고 있다.

길리어드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2건의 렘데시비르 임상3상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길리어드가 27일 식약처에 임상3상을 신청했다”며 “식약처는 신속심사를 거쳐 늦어도 3월 초순에는 환자들이 임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