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동반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88포인트(1.05%) 떨어진 2054.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기준금리 동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눌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88포인트(1.05%) 떨어진 2054.8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승했다"면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와 코로나19 확산 우려 지속 등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3483억 원, 기관투자자는 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40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텔레콤(0.46%), KB금융(0.90%)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1.90%), 네이버(-2.67%), LG화학(-1.77%), 현대자동차(-1.22%), 셀트리온(-1.45%), 삼성SDI(-0.80%), 현대모비스(-0.45%), 삼성물산(-1.36%) 등 대부분의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46포인트(2.51%) 내린 638.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32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351억 원, 기관투자자는 9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에이치엘비(17.26%), 펄어비스(0.22%)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6.14%), CJENM(-1.13%), 스튜디오드래곤(-0.77%), 케이엠더블유(-5.88%), 에코프로비엠(-3.20%), 메디톡스(-1.65%), SK머티리얼즈(-2.35%), 원익IPS(-2.82%) 등 대부분의 주가는 내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