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승남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한명진 전 자치분권위원회 재정국장 가운데 누가 나서도 황주홍 민생당 의원, 김화진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등과 가상다자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김승남 전 전문위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황주홍 민생당(가칭) 의원, 김화진 국민의당 발기인 등과 맞붙으면 42.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민주당 김승남 한명진이 민생당 황주홍 앞서

▲ 황주홍 민생당 의원.


황 의원의 지지율은 25.5%로 조사됐다. 김 발기인은 0.6%를 얻었다.
 


한명진 전 국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섰을 때도 37.5%의 지지율로 23.3%에 그친 황 의원을 크게 앞섰다. 김 발기인의 지지율은 1.0%였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김 전 위원이 43.4%를 얻어 33.4%에 그친 한 전 국장을 앞섰다.

고흥출신 김 전 위원은 고흥에서 58.9%, 보성출신 한 전 국장은 보성에서 48.7%를 얻었다.

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번 여론조사는 뉴시스광주전남,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여수·목포MBC 의뢰로 한국갤럽이 25일 하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31.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