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한다.

KT는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KT,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위해 임대료 최대 50% 감면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27일 기준 KT 건물과 계약된 임차 계약은 모두 6330건이며 임대료 감면은 이 가운데 3596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상 감면 총액은 약 24억 원이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경북지역 임차인은 50%, 나머지 지역 임차인은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