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빼빼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제품으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받았다.

롯데제과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기획제품 패키지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제과, '빼빼로 프렌즈' 기획제품으로 독일 디자인공모전 본상 받아

▲ 롯데제과의 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기획 제품 패키지. <롯데제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프렌즈 기획제품으로 지난해 8월 ‘독일 레드닷 디지안 어워드’에 이번에 2번째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아몬드, 화이트 빼빼로 등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의인화한 캐릭터다. 

롯데제과는 이 캐릭터들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생일 케이크, 폴라로이드 사진 등 아기자기한 이미지 요소들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매년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세우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스위트홈’을 연상시키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빼빼로로 만든 집 모양의 패키지도 개발했다. 

디자인에 제품의 스토리를 담아 개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8명의 심사 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제과는 2018년부터 디자인 담당부서를 디자인센터로 승격시키고 전문인력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 이후 6년 동안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횟수만 13차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