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공모전에서 뽑힌 2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6일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모두 11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장애 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와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대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예술인 알리고 국가유공자에 보조기구 지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겸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


장애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제안한 아이디어로 장애예술인들에게 소통의 창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포스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TV를 비롯해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 SNS 등 채널을 통해 영상콘텐츠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를 선발해 장애 극복을 위한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개 사업 외에도 ‘결혼이민자의 요식업’, ‘소규모 식품 제조를 지원하는 공유주방’, ‘도서벽지 청소년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체험캠프’ 등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1월 한 달 동안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모두 2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는데 포스코1%나눔재단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장려상 6건 등 우수 아이디어 11건을 뽑았다.

이 밖에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문화사업자문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 문화예술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포스코그룹 임직원 98%가 참여해 연간 100억 원 규모를 모금하고 있으며 포항과 광양의 지역에 집중해서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