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산부와 일반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임산부와 일반직원 재택근무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임산부인 직원은 이날부터 3월4일까지, 현장 접객 직원을 제외한 일반직원은 27일부터 3월4일까지 자택에서 근무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26일부터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의 외부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의 기자실 운영도 중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일조하고자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주가 코로나19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재택근무 연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