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서울시에 사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대출상품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서울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최저 금리 1%의 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대출 선보여

▲ 하나은행은 서울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서울시에서 이자를 최대 연 2.0% 지원하기 때문에 최저 연 1.0%(출시일 기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보증한도 조회 및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금리지원을 받으려면 서울특별시 ‘서울주거포탈’에서 융자추천을 신청하고 서울시 융자추천서 발급받아야 한다.

지원대상은 서울특별시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 원(월세 70만 원) 이하인 서울시에 위치한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임차보증금의 90%(최대 7천만 원)까지 만기에 한 번에 갚는 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기는 임대차계약 기간 내 6개월 이상 2년까지며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면 8년까지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은 이자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뿐 아니라 하나원큐앱을 통한 신청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췄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청년, 신혼부부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포용적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