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얀마에서 새로운 가스전 발견에 성공하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상승 가능", 미얀마 새 가스전 발견해 기대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25일 1만6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미 미얀마에서 가스전을 통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데 새 가스전이 발견됐다”며 “아직 상업성 여부가 판명되지 않아 추가적 평가 시추가 필요하지만 이미 가스가 생산되고 있는 A-3 광구지역임을 볼 때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는데 미얀마 가스전 2곳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이 나왔다.

다만 상업성 판명을 위한 평가와 그 이후 개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가스 생산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는 시기는 2023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에는 해당 가스전의 가치를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미얀마 가스전의 실적 감소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8910억 원, 영업이익 590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2.53% 감소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