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호조로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가 소진되고 있어 셀트리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 주가 상승 전망", 바이로시밀러 판매호조로 실적 좋아져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 21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5일 셀트리온 주가는 17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을 독점 판매하는 곳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입은 셀트리온 매출과 높은 연관성을 지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에서 셀트리온으로부터 매입한 원재료비 비중은 약 80%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케어 매출이 100이라면 셀트리온으로부터 매입한 원재료비가 80이라는 뜻이다.

정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셀트리온헬스케오로부터 발주가 기대된다”며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셀트리온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셀트리온 매출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나는 1조6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제품인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메출이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정 노하우와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도 시기적절하게 가격 경쟁력을 갖춘 품목을 출시하며 바이오시밀러시장의 선두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00억 원, 영업이익 6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77.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