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 선거구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조원씨앤아이가 내놓은 제21대 총선 종로 선거구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전 총리를 지지하는 비율은 55.8%, 황 대표는 34%로 집계됐다.
 
서울 종로 이낙연 55.8% 황교안 34%, 남녀 양쪽에서 이낙연 우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성별로는 남성은 53.2%, 여성은 58.2%가 이 전 총리를 지지했고 황 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은 남녀 각각 38%, 30.2%였다.

총선 의제와 관련해 '정권 안정'을 꼽은 응답이 57.1%로 '정부 견제'(30.8%)보다 많았다.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종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연결을 실시해 진행했다.

1만334명에게 접촉 성공했고 51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4.9% 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