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이 수서역의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SR은 권태명 대표이사 주재로 23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직원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SR, 수서역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하고 비상대응체제 갖춰

▲ 수서역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SR은 강남구청과 함께 수서역에 열화상카메라 2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출입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에 일반방역과 특별방역으로 나눠 실시하던 열차와 역사의 방역활동도 모두 특별방역으로 강화한다.

또 특별방역 인력 10명을 더 늘렸으며 1일 1차례 실시했던 SRT 열차의 특별방역도 4회까지 늘린다. 전체 SRT 열차의 수유실 등에 손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한다.

이 밖에 승무원 등 고객을 상대로 하는 직원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사와 역무실 등 근무지에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임직원 개개인이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