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개인 사이 금융)회사 8퍼센트가 분산투자를 내세워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퍼센트는 누적 분산투자건수가 1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P2P 8퍼센트 분산투자 1500만 건 넘어서, 이효진 "기술로 대출 개선"

▲ 8퍼센트는 누적 분산투자 건수가 1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8퍼센트는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최소 투자단위를 5천 원으로 적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평균 분산 단위는 1만9545원이며 24일 기준으로 2944억원이 1506만 건으로 분산돼 있다.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1만675건의 상품에 나눠 투자하고 있다.

P2P투자는 예·적금처럼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투자상품으로 원금 손실과 연체, 부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소액 분산투자를 권장한다고 8퍼센트는 설명했다.  

8퍼센트는 분산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허권을 보유한 '자동 분산투자시스템'을 지난해 무상 공개한 뒤 올해도 이를 지속하고 있다. 

2016년 2월 국내 핀테크업계 최초로 도입된 자동 분산투자시스템은 투자 상품별로 투자금을 분산해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개발됐다. 

8퍼센트는 올해 8월 온라인투자연계 금융업법의 발효를 앞두고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4만 명이었던 8퍼센트 회원은 현재 90만 명을 넘어섰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이사는 "8퍼센트는 기술로 대출 분야의 금리 단층을 개선해왔다"며 “새로운 산업환경을 맞이해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이끌고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