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발생에 따라 성남공단금융센터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영업점을 임시로 폐쇄한다.

신한은행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공단금융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성남공단금융센터 임시로 폐쇄

▲ 신한은행 기업로고.


해당 직원은 대구광역시에 있는 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을 보였고 선별 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직원이 출근기간에 고객과 직접 접촉한 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은 정부 매뉴얼에 따라 해당 영업점에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직원과 관계자 19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성남공단금융센터는 24일과 25일 폐쇄되며 26일부터 파견 직원이 근무하는 임시영업을 시작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 보호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즉각 방역과 영업점 폐쇄를 결정했다"며 "고객들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