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다 떨어져, '방탄소년단 테마주'도 대체로 급락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


2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62%(1850원) 떨어진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59%(1100원) 낮아진 2만2850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3%(1050원) 내린 3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손오공은 9.03%(195원) 내린 1965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키이스트는 7.40%(285원) 하락한 3566원에 장을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7.04%(560원) 떨어진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6.05%(650원) 내린 1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경남제약은 3.60%(320원) 낮아진 856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초록뱀미디어는 3.30%(60원) 떨어진 176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은 0.86%(800원) 하락한 9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