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장은파 기자
2020-02-2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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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차정호는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이다.

    온라인으로 몰리고 있는 소비자들을 신세계백화점으로 끌어오는데 주력하고 있다.

    패션과 화장품부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자체브랜드를 키우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1957년 10월22일 대구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에 LA지사와 뉴욕지사에서 일하다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을 맡아 성과를 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발탁돼 신세계그룹에 합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맡아 화장품사업에서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부문에서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진두지휘하면서 해외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물산의 해외법인과 호텔신라의 면세사업부를 거친 덕분에 글로벌시장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갖게 됐다.

    ◆ 경영활동의 공과

    △신세계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
    차정호가 신세계의 좋은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백화점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는데 힘쓴다.

    신세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937억 원, 영업이익 4682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17.8% 늘었다. 순이익은 2018년보다 110% 늘어난 5982억 원을 거뒀다.

    신세계는 백화점 기존점 매출과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사업부문은 2019년 매출 1조5576억 원, 영업이익 2221억 원, 순이익 7257억 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8.3% 줄었지만 순이익은 288.5% 늘었다.

    2019년 인천점 철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본점 등의 대형점포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 신세계 실적.

    △국내 최초로 백화점 매장 매출 2조 원시대 열어
    신세계가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매출 2조 원시대를 열었다.

    신세계는 2019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년 동안 누적 매출이 2조 원을 넘어섰다고 2020년 1월7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2조 원을 넘은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매장가운데 가장 빨리 매출 1조 원을 넘기도 했다.

    강남점 매출이 2조 원을 넘어서면서 일본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라파예트, 영국 런던에 있는 해롯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신세계는 2016년 강남점의 신관을 증축하고 재단장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5만5537㎡(1만6800평)에서 8만6611㎡(2만6200평)으로 확대하면서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시내면세점과 인근의 특급호텔 등 상권이 연결돼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문을 열기 전인 2018년 6월과 지난해 12월을 비교하면 강남점의 외국인 매출은 90%, 구매 고객 수는 50% 늘었다.

    명품 품목의 외국인 매출은 면세점이 문을 열기 전보다 200% 증가했으며 명품 시계 매출은 600% 늘었다.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전문관’ 문을 연 전략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신세계백화점은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전문관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품목별 편집매장 형태로 꾸민 쇼핑공간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기존 백화점들이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구성한 것과 달리 2016년부터 품목 위주의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기존에는 고객이 냄비를 구매하려면 여러 브랜드 매장을 각각 둘러봐야 했지만 강남점 생활전문관에는 모든 브랜드의 냄비가 한곳에 진열된 방식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품 매출비중이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먼저 입점을 제안하는 등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차정호는 “국내 최초로 연매출 2조를 이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위용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세터(유행 선도자)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증가세 이끌어
    차정호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맡으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차정호가 대표를 맡기 전인 2016년보다 2019년 매출 39.55%, 영업이익 212.59%나 늘었다.

    특히 화장품사업은 2016년 321억 원에서 2018년 2477억 원으로 7배 이상 급증했다.

    차정호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이끈 지 1년 만에 화장품부문에서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하는 등 새 사업을 안착시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화장품부문에서 매출 627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내면서 화장품부문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한 뒤 5년 만에 성과를 냈다.

    비디비치 브랜드만 보면 2017년 매출 229억 원, 영업이익 5억7천만 원을 거뒀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차정호는 “화장품부문에서 자체브랜드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사업과 제조업까지 진출하며 화장품사업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는 패션부문이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는 화장품부문을 패션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 진출
    차정호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부문과 라이프 스타일부문에서 해외진출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6월 베트남 호찌민에 리빙브랜드인 ‘자주’ 매장 1곳을 열었고 그해 12월에 1곳을 추가 개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부터 테스크포스(TF) 조직을 꾸려 베트남시장 조사를 2년가량 진행하고 2018년 6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패션브랜드인 ‘스튜디오톰보이’는 직접 진출을 통해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3월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

    차정호는 2017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혼자 이끌었지만 2018년 말부터 화장품 부문을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가 맡고 차정호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부문 대표를 맡았다.

    △호텔신라 면세점사업 맡아 외형확대에 기여
    차정호가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신라면세점의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차정호는 2007년부터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을 도와 신라면세점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발을 넓혔다.

    호텔신라는 정부가 국내 면세점업계의 독과점을 막겠다는 취지로 대기업의 면세점 운영을 제한한 뒤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공을 들였다.

    신라면세점은 2013년 아시아 3대 공항으로 꼽히는 창이공항에 첫 해외 면세점 매장을 연 뒤 말레이시아 공항과 마카오 공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면세점 매장을 늘렸다.

    국내 면세점시장에서는 2015년 치열한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자 가운데 한 명으로 참석해 서울 시내면세점의 신규 특허권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HDC신라면세점으로 참여했다.

    당시 서울 시내면세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 받으면서 호텔신라와 이랜드, 현대DF, 호텔롯데, 신세계DF 등이 7곳이 참석했는데 HDC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따냈다.

    ◆ 비전과 과제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2018년 10월19일 열린 신세계인터내셔날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는 신세계 대표를 맡으면서 백화점사업에서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에서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소비경기 둔화와 오프라인 유통업계 침체로 새 먹거리 발굴이 중요해졌다.

    차정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패션과 화장품부문을 키운 만큼 신세계에서도 자체브랜드(PB)를 통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화장품 편집브랜드 시코르와 뉴욕에 진출한 분더샵,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 란제리 중심의 엘라코닉 등 브랜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키울 수 있다.

    현재 신세계가 다른 백화점들과 비교해 앞서나가고 있는 명품 브랜드와 관련해서도 전문관 등을 통해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롯데백화점과 비교해 대형매장을 운영하면서 백화점 안에 명품 매장뿐 아니라 상품 카테고리 별로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발 전문관에서는 '샤넬'이나 '발렌시아가' 등의 명품 브랜드들의 신발 상품을 전시해 놓은 것을 말한다.

    특히 2019년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낸 강남점에서 이런 전문관들이 성과를 낸 만큼 다른 지점으로 이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신세계는 2021년까지 6302억 원을 들여 대전에 백화점과 호텔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시설을 갖춘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평가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 번째)이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와 함께 2015년 2월10일 싱가포르에 있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그랜드 오픈을 위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신라> 

    차정호는 삼성물산 해외 주재원과 호텔신라 면세사업부장으로 일한 '삼성맨' 출신으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정호는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의 해외법인인 LA법인과 뉴욕법인 등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2007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발탁해 호텔신라 면세점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정호는 면세사업의 핵심이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인 만큼 2007년부터 호텔신라 면세사업부장을 맡아 해외 명품 브랜드 본사 관계자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맡았을 때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해외 명품 브랜드인 '끌로에' 등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증가세를 이끌기도 했다.

    차정호의 글로벌 감각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그를 신세계로 영입한 대표적 이유로 꼽힌다.

    당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부문에서 해외브랜드 유통으로 외형을 키워왔는데 최근에는 한국으로 직접 진출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브랜드 발굴 등의 돌파구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인물로 꼽힌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2010년 호텔신라 대표이사에 올랐을 때 호텔신라의 임원들이 대폭 물갈이 됐지만 차정호는 당시 면세사업부장 자리를 계속 맡았다.

    차정호는 2015년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합작해 서울 시내 신규시내면세점 유치전에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참여해 유치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 사건사고

    △까사미아 ‘라돈 토퍼’로 손해배상 소송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까사미아의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돼 차정호가 소비자들로부터 피소됐다.

    까사미아를 구입했던 소비자들 가운데 167명이 2018년 11월 ‘라돈 토퍼’로 피해를 봤다며 당시 까사미아 대표였던 차정호를 상대로 1인당 100만 원씩 모두 1억7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까사미아는 2011년에 판매한 토퍼 ‘까사온 메모텍스’에서 라돈이 검출돼 2018년 7월 리콜 조치됐다.

    소비자들은 라돈물질을 배출하는 토퍼를 위험성을 알지 못한 채로 장기간 사용해 건강이 악화되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이유로 위자료를 요구하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까사미아가 소비자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9단독 황병헌 부장판사는 2020년 2월 167명이 까사미아와 이 회사 전 대표인 차정호 신세계 대표를 상대로 낸 1억73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피해를 봤는지, 피해가 있었다면 라돈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봤을 때 소비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봤다.

    ◆ 경력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3년 8월7일 대전에 있는 중소 면세업체인 신우면세점과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상권 신우면세점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텔신라>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에서 일했다.

    2003년 삼성물산에서 인터넷쇼핑몰사업부장을 맡았다.

    2006년 삼성물산의 뉴욕지사 관리담당으로 일했다.

    2006년 삼성물산 루마니아 오텔리녹스사업부장 겸 공장장을 맡았다.

    2007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겨 면세유통사업부장 상무로 일했다.

    2010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3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5년 호텔신라에서 상근고문으로 활동했다.

    2017년 신세계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일했다.

    2019년 패션 라이프스타일부문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2019년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학력

    1976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차정호는 2019년 상반기 신세계인터내셔날로부터 급여 2억9500만 원과 상여 2억3천만 원 등 모두 5억2500만 원을 받았다. 

    2018년에는 연봉으로 5억3800만 원, 상여로 4억6600만 원 등 모두 10억400만 원을 수령했다.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

    ◆ 어록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7년 10월18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에서 저소득층 아동 230명을 위한 '가을맞이 희망선물상자'를 제작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최초로 연매출 2조를 이룬 강남점이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위용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세터(유행 선도자)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2020/01/07,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면서)

    "패션시장 규모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화장품 등의 사업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화장품사업에서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패션사업에서는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겠다."(2019/03/18,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이커머스 사업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겠다. 지금 같은 저성장 시기에 신규 사업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외형을 확대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2018/03/14,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주총회에서)

    "국내 면세점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AEO 인증을 받아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세물품의 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해외 면세사업을 가속화하겠다"(2014/04/16, 세계 관세기구(WCO)의 수출입안전 우수 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인천공항점은 2009년 화장품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또 3년 연속으로 인천공항 최우수 서비스업체에서 선정됐다. 신라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공항 화장품 매장 서비스를 김포공항점에서도 제공해 나가겠다."(2011/05/06,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을 열면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신세계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
    차정호가 신세계의 좋은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백화점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는데 힘쓴다.

    신세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937억 원, 영업이익 4682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17.8% 늘었다. 순이익은 2018년보다 110% 늘어난 5982억 원을 거뒀다.

    신세계는 백화점 기존점 매출과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사업부문은 2019년 매출 1조5576억 원, 영업이익 2221억 원, 순이익 7257억 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8.3% 줄었지만 순이익은 288.5% 늘었다.

    2019년 인천점 철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본점 등의 대형점포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 신세계 실적.

    △국내 최초로 백화점 매장 매출 2조 원시대 열어
    신세계가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매출 2조 원시대를 열었다.

    신세계는 2019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년 동안 누적 매출이 2조 원을 넘어섰다고 2020년 1월7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2조 원을 넘은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매장가운데 가장 빨리 매출 1조 원을 넘기도 했다.

    강남점 매출이 2조 원을 넘어서면서 일본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라파예트, 영국 런던에 있는 해롯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신세계는 2016년 강남점의 신관을 증축하고 재단장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5만5537㎡(1만6800평)에서 8만6611㎡(2만6200평)으로 확대하면서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시내면세점과 인근의 특급호텔 등 상권이 연결돼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문을 열기 전인 2018년 6월과 지난해 12월을 비교하면 강남점의 외국인 매출은 90%, 구매 고객 수는 50% 늘었다.

    명품 품목의 외국인 매출은 면세점이 문을 열기 전보다 200% 증가했으며 명품 시계 매출은 600% 늘었다.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전문관’ 문을 연 전략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신세계백화점은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전문관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품목별 편집매장 형태로 꾸민 쇼핑공간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기존 백화점들이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구성한 것과 달리 2016년부터 품목 위주의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기존에는 고객이 냄비를 구매하려면 여러 브랜드 매장을 각각 둘러봐야 했지만 강남점 생활전문관에는 모든 브랜드의 냄비가 한곳에 진열된 방식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품 매출비중이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먼저 입점을 제안하는 등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차정호는 “국내 최초로 연매출 2조를 이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위용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세터(유행 선도자)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증가세 이끌어
    차정호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맡으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차정호가 대표를 맡기 전인 2016년보다 2019년 매출 39.55%, 영업이익 212.59%나 늘었다.

    특히 화장품사업은 2016년 321억 원에서 2018년 2477억 원으로 7배 이상 급증했다.

    차정호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이끈 지 1년 만에 화장품부문에서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하는 등 새 사업을 안착시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화장품부문에서 매출 627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내면서 화장품부문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한 뒤 5년 만에 성과를 냈다.

    비디비치 브랜드만 보면 2017년 매출 229억 원, 영업이익 5억7천만 원을 거뒀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차정호는 “화장품부문에서 자체브랜드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사업과 제조업까지 진출하며 화장품사업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는 패션부문이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는 화장품부문을 패션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 진출
    차정호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부문과 라이프 스타일부문에서 해외진출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6월 베트남 호찌민에 리빙브랜드인 ‘자주’ 매장 1곳을 열었고 그해 12월에 1곳을 추가 개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부터 테스크포스(TF) 조직을 꾸려 베트남시장 조사를 2년가량 진행하고 2018년 6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패션브랜드인 ‘스튜디오톰보이’는 직접 진출을 통해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3월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

    차정호는 2017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혼자 이끌었지만 2018년 말부터 화장품 부문을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가 맡고 차정호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부문 대표를 맡았다.

    △호텔신라 면세점사업 맡아 외형확대에 기여
    차정호가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신라면세점의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차정호는 2007년부터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을 도와 신라면세점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발을 넓혔다.

    호텔신라는 정부가 국내 면세점업계의 독과점을 막겠다는 취지로 대기업의 면세점 운영을 제한한 뒤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공을 들였다.

    신라면세점은 2013년 아시아 3대 공항으로 꼽히는 창이공항에 첫 해외 면세점 매장을 연 뒤 말레이시아 공항과 마카오 공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면세점 매장을 늘렸다.

    국내 면세점시장에서는 2015년 치열한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자 가운데 한 명으로 참석해 서울 시내면세점의 신규 특허권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HDC신라면세점으로 참여했다.

    당시 서울 시내면세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 받으면서 호텔신라와 이랜드, 현대DF, 호텔롯데, 신세계DF 등이 7곳이 참석했는데 HDC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따냈다.

  • ◆ 비전과 과제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2018년 10월19일 열린 신세계인터내셔날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는 신세계 대표를 맡으면서 백화점사업에서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에서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소비경기 둔화와 오프라인 유통업계 침체로 새 먹거리 발굴이 중요해졌다.

    차정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패션과 화장품부문을 키운 만큼 신세계에서도 자체브랜드(PB)를 통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화장품 편집브랜드 시코르와 뉴욕에 진출한 분더샵,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 란제리 중심의 엘라코닉 등 브랜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키울 수 있다.

    현재 신세계가 다른 백화점들과 비교해 앞서나가고 있는 명품 브랜드와 관련해서도 전문관 등을 통해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롯데백화점과 비교해 대형매장을 운영하면서 백화점 안에 명품 매장뿐 아니라 상품 카테고리 별로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발 전문관에서는 '샤넬'이나 '발렌시아가' 등의 명품 브랜드들의 신발 상품을 전시해 놓은 것을 말한다.

    특히 2019년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낸 강남점에서 이런 전문관들이 성과를 낸 만큼 다른 지점으로 이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신세계는 2021년까지 6302억 원을 들여 대전에 백화점과 호텔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시설을 갖춘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 평가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 번째)이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와 함께 2015년 2월10일 싱가포르에 있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그랜드 오픈을 위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신라> 

    차정호는 삼성물산 해외 주재원과 호텔신라 면세사업부장으로 일한 '삼성맨' 출신으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정호는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의 해외법인인 LA법인과 뉴욕법인 등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2007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발탁해 호텔신라 면세점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정호는 면세사업의 핵심이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인 만큼 2007년부터 호텔신라 면세사업부장을 맡아 해외 명품 브랜드 본사 관계자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맡았을 때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해외 명품 브랜드인 '끌로에' 등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증가세를 이끌기도 했다.

    차정호의 글로벌 감각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그를 신세계로 영입한 대표적 이유로 꼽힌다.

    당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부문에서 해외브랜드 유통으로 외형을 키워왔는데 최근에는 한국으로 직접 진출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브랜드 발굴 등의 돌파구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인물로 꼽힌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2010년 호텔신라 대표이사에 올랐을 때 호텔신라의 임원들이 대폭 물갈이 됐지만 차정호는 당시 면세사업부장 자리를 계속 맡았다.

    차정호는 2015년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합작해 서울 시내 신규시내면세점 유치전에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참여해 유치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 사건사고

    △까사미아 ‘라돈 토퍼’로 손해배상 소송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까사미아의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돼 차정호가 소비자들로부터 피소됐다.

    까사미아를 구입했던 소비자들 가운데 167명이 2018년 11월 ‘라돈 토퍼’로 피해를 봤다며 당시 까사미아 대표였던 차정호를 상대로 1인당 100만 원씩 모두 1억7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까사미아는 2011년에 판매한 토퍼 ‘까사온 메모텍스’에서 라돈이 검출돼 2018년 7월 리콜 조치됐다.

    소비자들은 라돈물질을 배출하는 토퍼를 위험성을 알지 못한 채로 장기간 사용해 건강이 악화되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이유로 위자료를 요구하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까사미아가 소비자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9단독 황병헌 부장판사는 2020년 2월 167명이 까사미아와 이 회사 전 대표인 차정호 신세계 대표를 상대로 낸 1억73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피해를 봤는지, 피해가 있었다면 라돈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봤을 때 소비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봤다.

  • ◆ 경력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3년 8월7일 대전에 있는 중소 면세업체인 신우면세점과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상권 신우면세점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텔신라>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에서 일했다.

    2003년 삼성물산에서 인터넷쇼핑몰사업부장을 맡았다.

    2006년 삼성물산의 뉴욕지사 관리담당으로 일했다.

    2006년 삼성물산 루마니아 오텔리녹스사업부장 겸 공장장을 맡았다.

    2007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겨 면세유통사업부장 상무로 일했다.

    2010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3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5년 호텔신라에서 상근고문으로 활동했다.

    2017년 신세계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일했다.

    2019년 패션 라이프스타일부문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2019년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학력

    1976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차정호는 2019년 상반기 신세계인터내셔날로부터 급여 2억9500만 원과 상여 2억3천만 원 등 모두 5억2500만 원을 받았다. 

    2018년에는 연봉으로 5억3800만 원, 상여로 4억6600만 원 등 모두 10억400만 원을 수령했다.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

  • ◆ 어록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7년 10월18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에서 저소득층 아동 230명을 위한 '가을맞이 희망선물상자'를 제작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최초로 연매출 2조를 이룬 강남점이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위용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세터(유행 선도자)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2020/01/07,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면서)

    "패션시장 규모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화장품 등의 사업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화장품사업에서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패션사업에서는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겠다."(2019/03/18,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이커머스 사업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겠다. 지금 같은 저성장 시기에 신규 사업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외형을 확대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2018/03/14,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주총회에서)

    "국내 면세점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AEO 인증을 받아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세물품의 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해외 면세사업을 가속화하겠다"(2014/04/16, 세계 관세기구(WCO)의 수출입안전 우수 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인천공항점은 2009년 화장품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또 3년 연속으로 인천공항 최우수 서비스업체에서 선정됐다. 신라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공항 화장품 매장 서비스를 김포공항점에서도 제공해 나가겠다."(2011/05/06,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을 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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