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은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해 관치에서 놔줘야 한다는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시장상황이 어려운데 주가를 회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매각시기에 고민이 있지만 이른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시장에서 자율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7.25%를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 의원은 우리은행에 최근 잇따른 파생결합펀드 손실, 비밀번호 누출 등의 사고들이 정부가 최대주주로 남아있으면서 공기업 문화가 배였기 때문이라고 봤다.
은 위원장은 “연이은 사고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은행이 체제를 하나씩 바꿔가고 있는데 최대주주로서 더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은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해 관치에서 놔줘야 한다는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시장상황이 어려운데 주가를 회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 위원장은 매각시기에 고민이 있지만 이른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시장에서 자율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7.25%를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 의원은 우리은행에 최근 잇따른 파생결합펀드 손실, 비밀번호 누출 등의 사고들이 정부가 최대주주로 남아있으면서 공기업 문화가 배였기 때문이라고 봤다.
은 위원장은 “연이은 사고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은행이 체제를 하나씩 바꿔가고 있는데 최대주주로서 더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