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MRO) 전문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티웨이항공 항공정비를 맡았다.

한국항공서비스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티웨이항공과 보잉 B737NG 항공기의 기체 중정비와 랜딩기어(착륙장치) 교체작업을 수행하는 항공정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 티웨이항공과 정비계약

▲ 티웨이항공 항공기.


한국항공서비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보잉 B737NG 항공기 8대의 기체 중정비를 진행하고 3대의 착륙장치를 교체한다.

고이근 한국항공서비스 상무는 “해외에 위탁하던 항공정비를 국내에서 진행하면 시간과 비용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태국, 일본 등 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수주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에 이어 티웨이항공 항공정비를 맡으면서 고객군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정비 항공기는 4월부터 12월까지 항공사의 비행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고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