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OLED)용 유기재료 생산기업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에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고 2020년에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상향, "새 스마트폰에 올레드소재 공급 늘어"

▲ 이준호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회장.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3만3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19일 3만22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2020년에 올레드(OLED)소재 공급 품목수와 고객사 확대, 애플의 올레드 적용 모델 증가, 폴더블 스마트폰 다음 모델 출시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1분기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시리즈 3종, 갤럭시Z플립 생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9년 1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덕산네오룩스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288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07% 증가하는 것이다.

덕산네오룩스는 2019년 4분기에는 중국 고객사의 확대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2019년 4분기에 메리츠종금증권의 실적 예상치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수익성 높은 중국 고객사의 확대에 따른 공급 품목과 물량 증가가 호실적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덕산네오룩스는 2019년 4분기에 별도기준 매출 277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냈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33.9%, 영업이익은 87.3%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