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중소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해준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협력사에 500억 긴급지원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20일부터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자금지원이 필요한 협력사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해준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협력사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물품 대금이나 인건비 등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