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와 두산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 두산 주가 초반 하락, 인력 구조조정 결정의 여파

▲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19일 오전 10시4분 기준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3.45%(200원) 낮아진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두산 주가는 전날보다 1.12%(700원) 내린 6만1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만 45세(1975년 출생)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3월4일까지 2주 동안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발전시장의 침체가 이어져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동안 단 한 해도 순이익을 내지 못한 채 순손실만 쌓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임원 감축과 유급 순환휴직 등 강도 높은 고정비 절감 노력을 해왔지만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