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KT가 5G통신을 기반으로 한 기업 사이 거래(B2B)를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적극 대응하고 있어 B2B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통신 기반한 B2B시장에서 우위 확보"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KT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3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KT 주가는 2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KT는 5G통신 B2B분야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KT는 2019년에 열렸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커넥티드 로봇을 시연하는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5G통신 기술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KT는 산업현장에서 이용되는 로봇들이 5G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 지능형 서비스들과 연결돼 생산공정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KT가 5G통신망 구축에 국내 장비를 사용하며 보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 또한 B2B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장 연구원은 내다봤다.

KT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국 유선망을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5G통신 네트워크 투자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KT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7473억 원, 영업이익 1조354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