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철강은 저수익사업 구조조정으로 2020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저수익사업 구조조정해 수익성 좋아져"

▲ 한국철강 로고.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한국철강 주가는 4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은 2019년 4분기에도 전방산업 불확실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2020년에는 저수익사업부 구조조정을 통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철강은 태양광, 강광사업부 등 저수익부문의 구조조정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5월31일부터는 한국철강의 매출에서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단조(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해 형체를 만드는 작업)부문 사업도 영업을 중단하게 된다.

박 연구원은 "단조사업은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저수익이 지속돼왔다"며 "영업중단으로 매출은 감소하겠으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한국철강은 2020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6490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9.7%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8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