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국내와 대만에서 금융서비스 본격화"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네이버 주가는 1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상반기부터 금융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데 따라 기업가치가 확대할 것”이라며 “라인뱅크는 라인의 접근성과 라인페이를 활용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대만 소비자대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상반기 안에 미래에셋대우의 CMS 통장과 연계한 네이버통장을, 하반기에 신용카드와 예금 및 적금 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하고 송금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총 상품 판매량(GMV)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인뱅크는 2분기에 대만에서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예금과 계좌이체, 개인 신용대출뿐 아니라 라인 플랫폼과 연결한 보험, 주식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뱅크 지분은 라인파이낸셜타이완이 49.9%, 타이베이푸본은행이 25.1%를 보유한다.

네이버는 2020년에 매출 7조5480억 원, 영업이익 1조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4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