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의 음향 브랜드 AKG의 헤드폰이 대한항공 일등석(퍼스트클래스) 전용 공식 헤드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대한항공 일등석 전용 공식 헤드폰으로 ‘AKG N700’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AKG 소음차단 헤드폰, 대한항공 일등석 헤드폰으로 뽑혀

▲ AKG 헤드폰이 비치된 대한항공 일등석 내부. < 삼성전자 >


AKG N700는 소음 차단기능이 적용돼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또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토크 쓰루(TALK THRU)’ 기능이 탑재돼 대화할 때 헤드폰을 벗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알루미늄 외관과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만들어졌다. 
 
AKG는 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 음향기기업체 하만의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194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창립됐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CE영업팀장은 "AKG N700은 장시간 비행에도 휴식과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승객들이 일등석의 품격에 걸맞는 특별한 사운드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