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올해 냉동피자 매출목표를 1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높였다.

풀무원식품 올해 냉동피자 매출목표를 150억 원으로 잡았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로 목표 매출액을 300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식품, 냉동피자 판매호조에 올해 매출목표를 300억으로 높여

▲ 풀무원식품의 노엣지 피자 3종과 크러스트 피자 2종. <풀무원식품>


올해 냉동피자시장 점유율 2위도 쉽게 달성할 것으로 풀무원식품은 예상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12월 첫 냉동피자 제품인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내놓았는데 두 달 만에 100만 판을 넘게 팔았다.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시장이 2018년보다 약 30% 감소했는데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풀무원식품은 냉동피자의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피자 엣지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노엣지 피자’ 3종을,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크러스트 피자’ 2종을 각각 내놓았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적화해 출시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풀무원식품은 꼽았다.

박성재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밥&도우 카테고리매니저(CM)는 “기존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올해 풀무원이 전체 성장을 주도해 냉동피자시장을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키워 나가고 시장 점유율 30%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