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 1공장이 다시 휴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18∼20일 울산 1공장 가동을 멈춘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코로나19 여파로 울산 1공장 또 휴업, 울산 2공장도 중단 검토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울산 1공장에서는 벨로스터와 코나 등이 생산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국으로부터 ‘와이어링 하니스(전선 뭉치)’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5∼12일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가 13일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는 와이어링 하니스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탓에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져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울산 2공장도 21일 하루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대차의 인기 차종인 팰리세이드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이 생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