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째 올랐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06%) 내린 2242.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매수' 덕에 약보합 마감, 코스닥은 6거래일째 올라

▲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42포인트(0.06%) 내린 2242.1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장중 223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중국의 유동성 공급정책 등 영향으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 전환으로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2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58억 원, 기관투자자는 1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48%), 네이버(1.07%), LG화학(1.45%), 현대차(1.50%), 셀트리온(2.76%), 삼성SDI(0.30%), 현대모비스(0.8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89%) 주가는 내렸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3.68포인트(0.53%) 오른 692.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8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5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5.06%), CJENM(0.46%), 메디톡스(0.09%), 파라다이스(0.7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50%), 스튜디오드래곤(-0.12%), 케이엠더블유(-0.84%), 펄어비스(-0.99%), 원익IPS(-0.41%), 에코프로비엠(-2.49%) 등 주가는 내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83.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