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K매직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46억 원, 영업이익 794억 원, 세전이익 541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순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SK매직 작년 사상 최대실적 거둬, 류권주 "올해 매출목표 1조"

▲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SK매직 화성공장' 전경. < SK매직 >


SK매직의 2019년 실적은 2018년보다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58.5%, 세전이익은 78% 증가한 것이다. 

SK매직은 렌털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2019년 말 기준으로 렌털 누적계정 181만 개를 달성했다. 

또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SK매직이 주로 판매하는 가전제품의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빌트인시장에서도 1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SK매직은 2020년에 매출 1조 원, 렌털 누적계정 220만 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SK매직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서비스를 혁신하고 차세대 전사적통합시스템(ERP)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세계 시장에 진출을 가속화한다.

류권주 SK매직 대표이사는 “SK매직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0년을 서비스품질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가치혁신실을 신설하고 서비스품질을 혁신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사업 혁신조직을 새로 만들어 회사의 모든 사업과 업무 과정을 다시 정의할 뿐만 아니라 재설계하고 디지털 전환(DT) 기술과 방법론을 도입해 새로운 시스템인 차세대 전사적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