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가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에어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에어택시기업 오버에어의 개인용 비행체(PAV) ‘버터플라이’ 개발사업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오버에어는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에어크래프트’에서 에어택시사업을 위해 분사한 회사로 우버의 에어택시 상용화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사 가운데 한 곳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열린 오버에어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개인용 비행체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개발에 한발 앞서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래 항공전자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오버에어의 지분 30%를 사들였다.
2019년 12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US)로부터 오버에어 지분 인수를 승인받은 데 이어 올해 1월 미국 산업보안국(BIS)로부터 특수 유출 허가를 받으며 지분 취득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