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가 미국에서 2년 연속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대형TV 1위에 선정됐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최고의 대형 할인TV’ 상위 5개 제품을 발표했다.
 
LG전자 올레드TV, 미국 소비자매체의 '가성비' 좋은 대형TV 1위

▲ LG전자의 올레드TV.


컨슈머리포트는 250여 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TV를 선정했다.

1위는 87점을 받은 LG전자의 65인치 올레드TV(모델명 OLED65B9PUA)가 뽑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 5월에도 LG 올레드TV(모델명 OLED65B8PUA)를 가성비 1위 대형TV로 선정한 적이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렇게 비싼 TV를 해당 목록에 올린 것이 의아하겠지만 최고의 성능을 갖춘 4K(초고화질) 올레드TV를 찾는다면 이 제품이 가장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65인치 올레드TV는 미국에서 1899.99달러(약 22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2위는 음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일본 소니의 LCDTV가 차지했다. 3위는 LG전자의 나노셀TV(모델명 65SM9000PUA)였다.

중국 TCL의 TV는 지난해에 이어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75인치 TV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