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가 해외 자원개발 자회사의 지분 30%를 처분한다.

GS그룹 지주사 GS는 자회사 GS에너지가 13일 이사회를 열고 지분 전량을 보유한 싱가포르 자회사 코리아GSE&P 지분 30%의 처분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GS에너지, 싱가포르 자원개발 자회사 지분 30%를 석유공사에 매각

▲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번 주식 처분은 한국석유공사의 코리아GSE&P 지분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것으로 GS에너지가 한국석유공사에 매각할 주식은 모두 2억1132만3천 주다.

처분금액은 2905억8980만2514원으로 14일 하나은행이 고시한 최초 매매기준 환율인 1달러당 1181.5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GS는 한국석유공사와 협의 과정에서 처분금액이 변동될 수 있으며 확정될 때 다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GS는 처분일자와 관련해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의 승인을 받은 뒤 지분이 양도된다”며 “지분 양도일자가 확정될 때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