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미래한국당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원을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운천, 새보수당에서 한국당 위성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으로 옯겨

▲ 정운천 미래한국당 의원.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정 의원은 현재 단 한 명뿐인 호남지역 보수정당 국회의원"이라며 "미래한국당은 정운천 의원을 필두로 호남권 지지세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보수의 뿌리를 내려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의 입당이 마무리되면 미래한국당 소속 의원은 한국당 출신의 한선교, 김성찬, 조훈현, 이종명 의원을 포함해 5명이 된다.

미래한국당은 의원 5명을 확보하면서 14일 기준으로 받게 되는 2020년 1분기 경상보조금이 증가했다.

미래한국당은 의석수가 4석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전체에 지급하는 보조금 약 110억 원의 2%를 배분받지만 5석을 확보하면 배분비율이 5%로 올라 5억 원 이상을 보조금으로 받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