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넥슨은 1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485억4200만 엔(2조6840억 원), 영업이익 945억2500만 엔(1조208억 원), 순이익 1156억6400만 엔(1조249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넥슨은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해 있다.
 
넥슨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 "선택과 집중해 대형게임 개발"

▲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


넥슨은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사상 최대로 낸 뒤 역성장했다.엔화를 기준으로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7% 늘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더욱 힘쓰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 ‘V4’를 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세계 시장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새 게임도 곧 정보를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